Seika GE

세이카 GE 현미경은 1927년에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첨단기술의 결정체로 알려진 세이카 GE는 최고 수준의 현미경으로 여겨졌고 연구용으로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100x 이멀젼 대물 렌즈를 채택하여 총 1,400x의 배율로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무렵에는 십자형 기계 스테이지가 장착되어 있어 시료를 동서남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현미경이 여러 회사에서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베 콘덴서가 탑재되어 있었고 기계 스테이지의 지름은 115mm였습니다. 시료를 상하로 이동시킬 수 있는 랙 앤 피니언(rack-and-pinion) 장치도 돋보였습니다.
세이카 GE는 1928년에 개최된 '국산품 홍보를 위한 도쿄 전시회'에 전시되었으며, 우수 국산품으로 선정되어 쇼와 천황에게 선물로 제공되었습니다. 사진에 소개된 세이카 GE 현미경은 쇼와 천황이 1951년까지 연구용으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쇼와 천황은 새로운 Olympus 현미경을 사들인 후 Olympus에 선물로 되돌려주었습니다.